스캔들 베이베~

Posted by RAY.D
2014. 8. 12. 01:46 뮤지션 이야기/해외

 

고딩에 비틀즈와 크래쉬, 메탈리카... 극단적인 밴드에 푹 빠졌던 이후

 

20대에 락덕후의 길을 걸으며,

 

기획사에서 키워낸 애들은 인형 혹은 꼭두각시라며 개무시하며 락부심부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소시나 함수 f(x)를 듣고, 아이유 앓이를 하고 그랬다...

 

 

 

정말 우연히.... 진짜 어떻게 얘네를 알게 됐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뮬에서 봤던가...

 

아니면 우연히 멜론(거의 몇년동안 매달 15000원인가 내면서 150곡을 달마다 돈내고 사서 들었다)에서 본거 같다.

 

노래 몇개 듣다가...오... 얘네 뭐지...그러면서 전 앨범을 다 다운로드 받고

 

매일 들었다...(지금도 듣는다...)

 

노래가 꽤 괜찮다.

 

 

일본의 걸밴드 scandal...인데...

 

여자애들이 밴드하는게 왜캐 이뻐보이는지...

 

2008년인가 고딩때 결성된 밴드이고, 인디를 거쳐 지금까지 왔다고 한다...

 

초기에는 고딩이라 교복입고 무대에 올랐댄다.

 

연애인학교, 학원? 뭐 그런데서 만난애들인데,

 

어디서는 댄스로는 혹은 아이돌로는 가망없는 애들이 모였다는 말도 있고,

 

끝까지 악기를 놓지않고 열심히 하는애들끼리 결성되었다는 말도 있고 뭐 그렇다...

 

뭐... 신변잡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굳이 찾아보지도 않았고, 나는야 리스너 니까.... 푸하하...

 

음악이 좋아서 좋아하는 거야....ㅋㅋ

 

얘네들 신변잡기는 근래에서야 좀 찾아보다가 알게 됐다..

 

 

 

사실 얘네 사진 같은거도 최근에서야 제대로 봤다...

 

사실 특급 미녀는 아니지만, 뭐 나름 매력도 있고..... 일본애들이 좋아할만한 아담하면서 카와이? 한 애들이다.

 

화장발인지 성형인지 모르지만 초창기랑 좀 다르기도 하다.

 

특히 귀로만 들어오던 보컬 하루나의 목소리는 정말 맘에 든다.

 

인디밴드에서 계속 성장하면, 초창기에 라이브 못한다고 개무시도 당하고 그랬나본데

 

최근 라이브보니까 그래도 들어줄만하다...

 

밴드 맴버간에 합도 잘맞고...

 

아무리 키워진 밴드라고 해도...

 

우리나라 시엔블루나 ft 아일랜드따위 보다는 음악성이나 연주력이나 훨씬 낫다...

 

그도 그럴게 아무리 키워진 애들이라도 라이브로 승부를 보지 않으면 일본 락음악계에선 일어설수없다...

 

작곡을 전문가들이 해주고 편곡해주고 그러는지, 얘네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곡도 대중적으로 잘 만들었다...

 

일본의 실력있는 작곡가와 세션들이 붙어서 만들었겠지.... (일단 작곡도 거의 얘네 자력으로 만든건 별로 없어보임)

 

내가 원래 이런 식의 밴드 정말 싫어라 하는데

 

정말 음악만은 대중성있게 잘 만든게 꽤 있어서 음악만 놓고 봤을때는 편하게 듣기는 좋다

 

오리콘 차트 1위나 상위권도 많이 한듯...

 

 

 

 

얼마전에 펜타포트에 참여해 한국에도 온적이 있댄다...아 ㅅㅂ... 불과 1주일정도 전인데...

 

그때는...아, 오늘 펜타포트 페스티발 하지.... 비 졸라오는데 고생하겠구만....이라고 키득대고 있었는데..

 

스캔들이 오는지.... 왜 몰랐지...알았으면 갔을텐데.....

 

 

 

스콰이어 라는 펜더 하위브랜드에서 시그네쳐도 나왔댄다...

 

드러머인 리나는 아쉽게도 시그네쳐가 안나오고 (괜히 소외감도 느껴질듯...드러머인게 뭔 잘못이야...)

 

보컬/기타 인 하루나, 기타 마미, 베이스 토모미

 

3개의 모델인데.......... 살거다....꼭 살거다....

 

 

 

그럼 몇가지 스캔들의 비디오 클립 올리면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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