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간아이돌이라고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쭈욱 보고 있다...걸그룹 나온거 만..ㅎㅎ

애프터스쿨편 (12년도)을 보다가 가희가 안보여서 알아보니

탈퇴했더군...한참전에....(그때 내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크게 관심있게 안봤던 듯 하다...)

그걸 보니 드는 기분은

무슨 졸업 시스템이라는 사골 우려먹는 시스템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게

같잖다고 해야 되나...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너무 애들이 다 해먹는 시장이 안그래도 맘에 안들고

해외처럼 능력만 있으면 평생 늙을때까지 (마이클 잭슨이나 마돈나처럼) 롱런하는 뮤지션이 워낙 적은게 문제인데

가희처럼 노래,랩, 댄스 다 소화가능하고 얼굴, 몸매도 받쳐주고 노력하는.....

애프터스쿨 자체이자 그 중심점이며

시작과 끝이어야 했을, 애프터스쿨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떠오를 맴버가

기획사의 어처구니없는 시스템에 의해 탈퇴....라...

사람몸에서 심장을 도려내듯... 코어를 빼버리다니...너무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

그룹명과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서태지가, 부활에서 김태원이, 시나위에서 신대철이 탈퇴하고 다른 맴버가 들어온다고 생각해봐라...

(탈퇴의 이유는 뭐 안봐도 뻔하지만 그런건 다음에 기회가(혹은 노는 시간이 되면) 

음악시장 전반에 걸쳐 한번 진단해보기로 하고...)

이런 얘기 하는 것도 너무 늦은 시점이지만.. 왠지 이말이 하고 싶었다.

지금은 뭐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