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pedo Live 사용기 1. 서론

Posted by RAY.D
2014. 9. 2. 14:44 악기 & Gear 이야기/Gears

(회사에서 비는 시간에 적는 내용이라 집에가면 이미지도 추가하고 내용 보완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집에서 진공관 앰프 써볼라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썼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앰프 자체의 드라이브 질감....을 원해서이죠...

아무리 이펙터가 좋아도 앰프자체의 드라이브만한게 없으니까요


집에서 진공관 앰프쓰기 위한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방법이


1.앰프 + 감쇄기 + 캐비넷, 
2. 앰프 + 감쇄기 + 더미로드 + 오인페 + 캐비넷 시뮬+모니터 스피커 등 (주로 녹음환경)


(그외 밀폐형 캐비넷등의 사용도 있지만 저는 그건 안해봤습니다.)

인데


일단 리얼 캐비넷을 사용하면 그 울림을 일반 아파트에서 감당하기가 힘든건 많이들 아실겁니다.


이런 방법에는 감쇄기 없이도 볼륨노브가 달린 공간계이펙터를 앰프에 샌드리턴으로 연결해서

공간계에서 소리를 최대한 줄여서 쓰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렇게 하면 드라이브 질감은 나름 만족할 만한 퀄리티가 되긴 하지만

일단 캐비넷을 사용하는거 자체가 울림이 안생길수가 없다보니 몇번 해보다가 접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2번이죠...

이런 방법중에 기존까지 가장 효과적인 건 

Koch나 PDI-03, PGA-04 같은 (감쇄+더미+캐비넷 시뮬 일체형)이 편리함과 사운드퀄리티에서 가장 좋습니다.

PDI-09 + 더미로드 (더미로드는 민경민씨도 판매를 하시고, Hot Plate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메사부기에서 CAB-Clone 이라는 제품도 나왔더군요. 


(물론 이런 제품들을 집에서 진공관 쓰려는게 이유가 아니라

레코딩의 목적이나 다른 이유로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 PDI-03을 사용한 방식





(그림 2) Koch LB-II






아, 그리고 요즘에는 앰프회사들이 가정용 진공관 앰프 시장에 눈을 떴는지

집에서 진공관앰프 사용하면서 자체 더미로드나 DI, 감쇄기능 등이 추가된 소형앰프가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Laney IRT Studio 는 Line Out 으로 바로빼고 캐비넷 시뮬도 on/off 할 수 있어서 

나름 그 자체만으로 오인페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가 있고

H&K 튜브마이스터 나 suhr의 corso 등 많은 앰프들이 

다른 장비없이(감쇄기나 더미로드) 앰프에서 바로 DI 로 소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왠지 캐비넷 시뮬에 대한 열망(?)은 지울수가 없더군요.





일단 Koch 나 PDI 제품은 캐비넷(스피커)의 시뮬기능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도대체 어떤 캐비넷의 시뮬이나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Koch의 경우 최대한의 정보는 스피커 1방짜리냐 4방짜리, 마이크를 어떻게 놓을거냐.. 정도...


캐비넷도 앰프의 브랜드수 만큼이나 다양한데, 어떤 캐비넷을 어떻게 시뮬한건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메사의 Cab-Clone은 발매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기타릭의 컨트롤 룸이 낫겠다 싶을 정도로 



그래서 다시 알아보고 발견한게 Torpedo 라는 제품입니다.

더미로드 기능이 빠진 Torpedo Cab 제품도 있고, 랙 형인 Torpedo Live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제가 다음 사용기에 적을 내용은 Torpedo Live 입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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